[현장영상]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 자유가 뭔지 몰라"....윤석열 발언 논란 / YTN

2021-12-22 2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뿐더러 왜 자유가 필요한지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22일) 전북대학교 학생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자유를 침해하는 사람과도 함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유의 성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자유의 본질은 일정 수준의 교육과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라며 그래야 자유가 존재하고,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거라고 부연했습니다.

윤 후보의 발언은 국가가 교육과 경제적 기초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였지만, 가난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을 폄하하는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발언 내용, 직접 확인해보시죠.


[질문자]
후보님은 99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라는 한 가지 뜻만 같으면 함께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국민의힘은 자유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인데 n번방 방지법과 차별금지법과 같은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안을 찬성하는 사람과도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아니라면 국민의힘이 통합을 하면서도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주 좋은 질문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우리 5·18 민주항쟁이라는 것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항쟁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자유민주주의 아닌 민주주의는 저는 민주주의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유럽 같은 소위 사회적 민주주의, 사회주의는 아닙니다, 사회적 민주주의도 정확한 자유 민주주의입니다. 개인이 존중되고 국가가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제한하는데 근본적인 한계를 딱 쥐어 주는 것이고 그래서 국가보다 개인이 먼저다, 개인의 사람 한사람 한 사람의 가치는 지구보다 무겁다라고 하는 그런 소위말하는 자연법 정신에 입각하지 않는 것은 저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면 자유민주주의라고 할 때 그 자유라는 게 국가와 개인의 관계에서 완전히 풀어주는 그러니까 개인을 존중해야 되지만 개인과 개인끼리 경쟁할 때 힘이 센 사람이든 약한 사람이든 같은 링에 넣어놓고 무자비하게 싸우라는 뜻은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에서의 자유라는 것은 국가와 개인의 관계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개인과 개인의 관계는 어떠냐, ... (중략)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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